🌱 폭염-폭우-폭우...흔들리는 여름휴가

2023. 7. 13.

폭염-폭우-폭우...흔들리는 여름휴가

[141호] 좋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밥을 지어 먹는 행복이 뭔지 알았습니다. (7월12일 백남정샘 공유부엌 녹음후기)

오늘의 기후

흔들리는 여름휴가...가을휴가 갈까?

10일 경향신문은 폭염과 폭우가 종잡을 수 없이 바뀌면서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계획이 폭파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주도의 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박기태씨(28)는 매년 7월이 되면 우도 해변으로 여름 휴가를 가곤 했다. 그러나 올해는 들뜬 마음을 접었다. 휴가를 가려 했던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계획을 바꿨다. 박씨는 “비 때문에 배가 뜨지 않으면 우도로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해변에서도 휴가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23년 7월10일 보도)

종잡을 수 없는 여름 날씨 속에 아예 가을휴가는 어떤지 검색하는 이들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최소임씨(32)는 “날씨를 예측하기 힘들어 아직도 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어렵게 휴가를 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호텔에만 머물게 되면 너무 아쉽지 않겠냐”며 “이왕이면 비가 오는 날을 피해 휴가를 가고 싶은데 예측이 힘들어 가을로 일정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23년 7월10일 보도)

휴가 일정 변경이나 취소가 늘면서 피서지 상인들도 난감한 표정이라고 보도합니다.

OBS 오늘의 기후 유튜브

돛단배 띄우고 연 날리는 해운업계...원인은 탄소세

미국을 중심으로 선박이 배출하는 탄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탄소세'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서는 화물선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갑판에 돛을 다는 돛단배 석탄운반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2022년) 10월, 호주에서 일본, 북미를 오가는 석탄 운반선인 소푸 마루(Shofu Maru)는 선박에 돛을 달고 바람의 도움을 받아 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5~8% 줄인다는 계획으로 시험운항에 성공했습니다.

돛은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천으로 만든 돛이 아니라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단단하고 길쭉한 돛으로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돛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첨단제어장치로 조정됩니다.

OBS 오늘의 기후 유튜브

그린워싱 쟁점사안탐구 '호주 바로사 가스전'

버려진 가스전을 재활용하는 '탄소제로' 액화천연가스 개발사업이라고 홍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체보다 과장된 그린워싱 사례라며 법적공방이 벌어졌고요,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기후솔루션 김건영 변호사 출연

OBS 오늘의 기후 유튜브

성게 요리 듬뿍 먹는게 바다를 위한거라구?

성게는 해조류 포식자...성게가 너무 많이 번성한 바다는 사막처럼 변한다는...그런데 성게의 천적인 '돔'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통에 성게가 너무 많이 번성하고 있다는...성게 미역국, 성게 비빔밥, 성게 파스타...성게를 듬뿍 먹으면 바다 생태계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고, 특히 해녀 어머님들의 직접적 소득으로도 이어진다는 음식탐험가 장민영 샘 (아워플래닛 대표)의 맛있는 성게요리 이야기 들어보세요.

OBS 오늘의 기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