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에서 날아온 기후톡파원 음성파일

케냐에서도 왔어요

2023. 9. 14.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날아온 기후톡파원의 음성파일

[150호] 생각은 글로벌하게 실천은 지역에서 <기후만민공동회 오늘의 기후> (매일 10시 FM 99.9 OBS 라디오)

오늘의 기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기후톡파원의 음성파일

이번주는 '오늘의 기후' 방송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주예요.

해외에 출장나간 기후톡파원들이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주기 시작했으니까요.

13일(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나가있는 노윤석 녹색탄소연구소 수석연구원께서 현지 청년들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터뷰를 해서 파일로 보내주셨습니다.

노 연구원에게 한국어 통역을 해주던 대학생 두 명이었는데,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란 노 연구원이 직접 인터뷰 대본을 쓰고 질문을 짜서 리야드 현지에서 녹음해 보내주신거죠. 동영상은 중동 문화 특성상 여성들이라 힘들다고 했대요. 그런데 두 명의 청년들, 정말 한국어 잘하더군요. 사우디에도 폭우가 내리고 그 대응으로 나무심기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 또박또박...방송이 끝난 뒤 청취자 문자들이 쇄도했어요. <오늘의 기후>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요...이 방송은 뭔가 다르다...

모두 팔 걷어부치고 참여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인터뷰

케냐 기후톡파원 '아프리카 기후정상회의를 보고'

지난 주말 기후톡파원 이 박사님이 톡을 보내오셨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사흘간 개최된 '아프리카 기후정상회의'에 참여하신 후기였죠. 뉴스에 비춰진 내용과 사뭇 달랐습니다. 탄소배출은 4%밖에 하지 않으면서도 온갖 기후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이 전 세계를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양광과 풍력 자원이 풍부한 미래의 재생에너지 초강대국이다. 우리는 화석연료 중심의 기존 모델을 따르지 않고 곧바로 저탄소 모델로 갈 것이다. 마중물을 투자하라. 지원하라. 그러면 지구를 위해서도 아프리카의 자립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프리카를 다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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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홍수로 1만 명이나?...댐이 터졌다. 인재다

끔찍한 뉴스입니다. 지중해를 휩쓴 지구가열화 폭풍으로 사망자 5천명, 실종 1만 명...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외신기사를 자세히 봤더니 사실상 무정부 상태의 리비아에서는 공공서비스 자원관리를 안했습니다. 재난경보도 없었고. 그런 상태에서 폭우로 댐이 터지면서 흙탕물이 모든 걸 쓸고 해안도시 주민들을 바다 속으로 끌고 간겁니다. 기후위기가 무능, 부패와 결합돼 생각할 수 없는 재난으로 나타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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