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만 원 이상 나오던 여름철 전기요금이

 태양광 덕분에 4만 5천 원 정도로 대폭 줄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태양광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도민 RE100’ 사업의 일환인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민의 이야기입니다. 경기도는 주택용 태양광 3킬로와트 지원(전력자립10만가구프로젝트)과 아파트 옥상 태양광(아파트 RE100), 마을유휴부지활용 햇빛배당 사업등을 추진해왔는데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를 '햇빛 금모으기'에 비유합니다. 옥상이나 유휴부지 곳곳에 소규모 태양광을 설치해왔는데 어느새 그 규모가 해남의 솔라시도 대규모 태양광 단지의 1/3에 육박하더라는... 

효과는 명확해보입니다. 50가구 표본조사 결과 여름 7-8월 전기요금은 월 평균 7만원 절감, 누진구간 적용시 더 큰 폭의 절감효과가 확인됐습니다. 1천명 만족도 조사에서 96.2%가 사업 만족도 긍정, 98.6%가 주변에 사업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관건은 '주민주도성'의 확보, 처음에는 관이 마중물을 놓지만 결국 주민주도로 가야 지속가능하기에, 경기도의 이 소중한 성과가 주민주도 재생에너지라는 도도한 강물과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접점을 살피게 됩니다. '햇빛 금모으기'...앞으로 이 제목의 코너로 경기도 김연지 과장을 기후방송 고정 출연자로 모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