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숲 바람의 소리 기후레터 [246호] 폭염 속 나무그늘같은 내일의 기후방송국을 (기후시민에너지협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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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대관령에서 기우제까지..."
"비가 정말 적게 왔어요. 대관령에서 기우제까지 지냈다 합니다."
강릉 기후톡파원인 이준수 작가(지구를 구하는 가계부)님의 말입니다. 지난 6개월간 내린 비가 평년의 절반 정도이고,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 남은 물은 20%, 앞으로 25일밖에 못 쓰는 상황입니다. 지난 20일부터 50% 제한급수에 들어갔고, 아파트 마을방송에서는 빨래도 몰아서 하라고 독려합니다. 정부는 21일, 관련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악의 경우 오봉저수지 바닥의 그동안 쓸 수 없던 물까지 퍼올리는 방안도 나왔지만, 일단 정부는 남대천 용수개발사업이 이달 말 일부 완료되면 남대천 하천수를 하루 1만 톤씩 오봉저수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생수 추가 공급과 물절약 캠페인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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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RE100은 목표 조기달성?
- 도지사 임기 1년도 남지 않은 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목표달성 수준은?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2025.8.21, OBS 오늘의 기후)
경기도는 무엇보다 ‘공공이 모범을 보인다’는 원칙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청을 비롯해 산하 28개 공공기관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습니다, 공공 RE100을 단순히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도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만4천여 명의 도민이 공공부지에 직접 투자해 에너지 생산을 이끌고 있고, 덕분에 별도의 도 예산 투입 없이도 발전소 건립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는 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10개소가 가동 중이며 이를 곧 18.5MW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전체 사업비 270억을 민간 자본으로 조달했는데, 그 중 일부는 도내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해 도민이 직접 출자하셨고 평균 5.5% 수준의 수익을 배당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도와 산하 28개 공공기관에서는 지금까지 총 116개소, 16.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했고,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RE60을 달성했습니다. 매년 약 31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고요. 김동연 지사께서 임기 내 목표로 제시하신 ‘공공기관 RE100’은 도민과 함께하는 이런 방식 덕분에 한 걸음 더 빨리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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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 "파주시가 한전과 계통 경쟁벌일 것"
음악은 강남스타일이지만 기후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은 '파주 스타일'이 될 거라고 확신하는 김경일 파주 시장을 40분간 인터뷰 했습니다. 기초 지자체 최초로 RE100 전담팀을 만들고 관련 조례로 뒷받침해온 파주시는 현재 정수처리장, 파주 스타디움 등 공공부지를 발굴하고 여기서 만든 태양광 전기를 관내 수출기업들에게 30년 고정가격으로 직거래하는 '파주형 RE100'에 착수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계통사업'을 주도하며 한전과 건강한 경쟁관계를 형성해 영국 옥토퍼스 전기와 같은 재생에너지 계통모델을 만들겠다는 비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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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도,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섬' 선언
"덕적도와 소야도는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실천섬...이제는 나의 섬입니다"
지난 15일 덕적도 선착장에서 열린 '쓰레기 없는 섬 선포식' 현장음입니다. 덕적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위치한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옹진군 덕적면 주민자치회는 8월 15일 오전 9시 옹진군 덕적면 선착장에서 쓰레기 없는 섬 선포식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2045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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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 파키스탄에서는 344명 사망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 우리만 그런게 아닙니다. 눈이 빠르게 녹고 있는 히말라야 부근에서는 더 폭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인도 카슈미르 지역을 넘는 기습 폭우 비구름이 파키스탄 북서부를 강타, 현장에서는 돌이 쏟아져내려왔다는 피해자들의 전언 속에 최소 344명 사망이라고 합니다. 통계도 확실치 않습니다. 300명 사망에 150여명 실종이라는 보도도 있고, 분명한 것은 탄소배출 1%도 안되는 나라에서 거의 매년 이런 대형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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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 기상청 온도와 '건설 현장 온도'는 다르다
"뜨거운 태양을 피할 그늘막 하나 없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말하는 온도는 우리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광미제가 발라져있는 합판위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그야말로 질식직전까지 올라갑니다."
3년 전 한여름에 건설노동자가 폭염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한 말입니다. 그 후 기후폭염은 더 뜨겁고 길게 지속됩니다. 절박한 폭염 노동 대책은? 지난달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죠.
'폭염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17일부터 시행"
어렵게 마련된 폭염 휴식 의무화 조치, 그런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한겨레 기자들이 일용직 건설노동자가 되어 체험해봤더니, 아직 할 일이 많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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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도시와 조경설계자의 역할은?
뉴욕에는 '하이라인 파크'라는 명소가 있습니다. 그 곳을 설계한 세계 3대 조경가와 함께 미국에서 10년간 조경설계를 한 분이 며칠 전 오늘의 기후에 나오셨는데, 도시 조경에 대한 청취자 문의가 쏟아지면서 갑자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됐네요.
이상훈 전남대 조경학과 교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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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교수와 수소시리즈 드디어 완결...인공태양
내용을 떠나, 드디어 수소시리즈가 끝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인공태양 프로젝트는 가능한가, 그 원리를 짚어봅니다. 지난 4편의 수소시리즈를 모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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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간판을 친환경 판촉물로 환생시킬때까지
"드디어 나의 시대가 오는가"
버려진 간판으로 친환경 판촉물을 만들고,
코르크로 고급 지갑과 차키 덮개를 만들어왔습니다.
연구개발은 자신있지만, 갈아넣으니까,
회사와 제품을 알리는 판촉홍보가 너무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국제 박람회 참석)
그러나 실력과 의지로 무장한 두숨의 최희수 대표는 유쾌한 혁신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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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보러가자...태양광 부지개발위원회
에너지 협동조합에 가입한 뒤로 한가지 루틴이 생기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땅 보러 다녀요.
태양광 발전 부지 말입니다.
여러 곳을 조합원들과 함께 다녀보고 있습니다. 연락주세요~
아래 영상 중 첫번째 : 수원시내 교육부지 탐방 (4월)
아래 영상 중 두번째 : 포천시 공장부지 탐방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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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참여방법은 이렇습니다.
조합원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출자금 (1구좌 10만원)을 납부하면
출자증서를 이메일로 회신해준다고 합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 협동조합은 정당활동 금지되고, 1인1표로
모든 의결은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배당은 출자금액의 10% 이내에서 실시되며 통상 5-6% 수준,
배당시점은 발전소 건립되며 조합수익이 시작될때 총회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뜻있는 분은 뜻으로, 옥상있는 분들은 옥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
당장 재생에너지로 기후대응하고 5-10년 뒤 햇빛공공방송국의 꿈,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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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톡파원을 찾습니다
지구촌 곳곳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생활사연을 전하는 기후톡파원 코너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청룡의 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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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경기도 교육청에 비치된 오늘의 기후
1층 로비에 반가운 책이 있어서 문득 연락드려요 잘 읽겠습니다ㅎㅎ
(교육청에 근무하는 지인의 문자, 11월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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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레터는 2022년 3월16일 첫발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아침에 발송합니다. (평일 공휴일은 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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