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여행자 이기관

하늘 숲 바람의 소리 기후레터

2025. 9. 4.

기후여행자 이기관...영국 런던편

[248호] 폭염 속 나무그늘같은 내일의 기후방송국을 (기후시민에너지협동조합)

오늘의 기후

기후여행자 이기관 (영국 런던편)

100미터 넘는 굴뚝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마침내 다 올라가자 런던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체험, 바로 폐쇄된 화력발전소 여행입니다. 런던 도심에 있는 배터시 화력발전소를 직접 다녀왔답니다. 이 곳은 현재 쇼핑몰과 구글 사무공간으로 변신해 있다고, 우리나라에서도 화력발전소들이 연쇄적으로 폐쇄되고 그곳의 노동자들이 뭔가를 해야할텐데, 정의로운 전환 방법에는 뭐가 있을지에 대한 고민까지...기후여행자 이기관 파주 해 시민발전협동조합 기술이사의 런던 기후여행 이야기입니다. 향후 이 이야기가 여행유튜브 영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밀겠습니다.

기후여행자 이기관 영국 런던 편

강릉 가뭄 현장...빗물 저장고와 2리터 샤워

강릉에 살고 있는 신경아 기후톡파원(작가)께서 두 편의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는 빗물 저장고를 만들어 대비하는 이야기, 또 하나는 2리터 샤워로 물 부족에 대응하는 삶의 이야기, 물을 펑펑 쓰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강릉리포트...빗물저장고편

강릉리포트...2리터 샤워편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 42% 증액...1.3조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이 42% 증액되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천억원 규모로 편성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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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월 5-6만원 교통카드 끝판왕 나온다

월 5만5천원~6만2천원 정액으로 전국 어디서나 최대 20만원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패스' 내용이 내년 예산에 편성되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기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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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전기 부족에 40도 폭염이라면...이란 서민의 삶

강릉가뭄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5년 연속 나라 전체가 극심한 가뭄과 에너지 부족으로 단전과 단수, 극심한 폭염으로 고통받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이란입니다. <알 자지라> 심층르뽀 기사를 통해 3인의 테헤란 시민의 삶이 구체적으로 어떤지 볼 수 있었습니다.

알 자지라 기사

소비자분쟁조정전문가의 '그린워싱' 트렌드 분석

한가지 재미 있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금년 7월 25일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20대 후반의 한 청년이 2020년 서울 소재 광고회사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맡게 되었는데, 그 내용 중에는 ‘플라스틱 용기를 씻어서 버리면 재활용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조사를 하면서 당시 광고주의 제품은 씻어서 버려도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재질인 것을 알게 되었는데, 광고회사의 직장 상사는 “광고 아이디어를 찾는 게 네 일이지 기술을 찾는 게 아니다”라는 핀잔만 주었다고 합니다. 이에 이 청년은 이때 발견한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2021년에 전문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회사를 창업해서, 현재 이 회사는 색깔 있는 폐플라스틱과 폐섬유를 세상에서 가장 잘 재활용하는 기업 중의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결국, 어느 기업의 그린워싱 광고가 양심적인 한 청년 광고맨의 일생을 바꾸게 되었고, 폐플라스틱과 폐섬유를 재활용하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탄생시키게 된 것입니다. (변웅재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변웅재 교수 인터뷰

난방은 바이오가스로, 간헐성 극본은 ESS로

독일은 ESS의 83%가 가정용이고,
양수발전과 전력-가스 변환(P2G), 압축공기 저장(CAES),
전기차 배터리에서 전력을 꺼내는 V2G 기술까지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현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수발전 등 단기 저장장치를 활용하지만,
앞으로는 장기 저장과 전기차 연계를 계획 중입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는 리튬이온배터리를 단주기 저장장치로, 흐름배터리(Flow Battery), 압축공기저장장치, 열저장배터리 등을 일간 및 주간 저장 장치로 분류하고, 철-공기 배터리와 수소저장장치는 장주기 저장장치 구분하여 전략 수립하고 있어요. (정상숙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사)

정상숙 이사 인터뷰

'해상풍력' 현장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0.5%, 풍력발전의 전력비중입니다. 삼면이 바다인데 왜? 안승환 부경대 겸임교수는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말하며 매우 시급한 과제들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안승환 교수 인터뷰

천연 수세미 꽃이 피었습니다

"어~ 저게 무슨 꽃이야? 호박꽂이 아닌 건 알겠는데. 오이꽃인가?"
친구의 말에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수세미꽃."
"아~ 수세미꽃이 저렇게 생겼구나."
저렇게 많은 수세미꽃을 본 것은 오랜만이라
내 얼굴에도 수세미꽃 닮은 금빛 미소가 번졌다. (최유진 기후톡파원, 작가)

최유진 작가 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