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CC 과학자들의 중대보고

"앞으로 10년의 대응이 지구 운명 결정"

2023. 3. 22.

IPCC 과학자들의 중대보고

[118호] 비와서 바닥 미끄러워요, 미끄덩 조심...그래도 봄비~

오늘의 기후

IPCC 세계 과학자들의 중대 보고

지난 20일, IPCC 6차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줄임말로 한마디로 세계 정상들에게 기후상황에 대해 직보를 하는 전 세계 가장 권위있는 기후과학자들의 연합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재난 영화보면 석학들이 대통령한테 찾아가서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라고 직보하죠, 그런 과학자들 수백명이 공동으로 연구해 올리는 보고서가 바로 IPCC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대중용이 아닙니다. 학술용도 아니고, 오로지 각국 정부 최고 책임자용입니다. 그래서 황색언론은 이 보고서에 애시당초 관심없지만 뉴욕타임즈나 워싱턴포스트 등 정론지를 표방하는 언론들은 보고서가 나오면 중대 기사로 발표하죠. 이번이 6번째로 나온 보고서인데요, 과거보다 더 적나라하고 센 내용이 담겼나봅니다. 언론들이 뽑은 제목 자체가 셉니다.

기후변화는 재앙을 향해 속도를 높이고 있고,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뉴욕타임즈) https://nyti.ms/3Z57MdC

"세계는 지금 치명적인 온난화 재앙으로 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https://wapo.st/405Ka9Z

과학자들 기후위기에 대한 최종경고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다"
(가디언) https://bit.ly/3LJj7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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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태풍올 때 비오고 안왔어"

학교급식메뉴까지 바꾼 남부지방 가뭄

(오늘의 기후가 만일 3월22일 수요일에 방송했다면 이렇게 나갔을겁니다)

3월22일 수요일,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기억하자는 의미인데요, 물의 소중함을 넘어 물의 처절함을 몸소 느끼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벌써 1년 넘게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남부 지방 주민들인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심해지는 가뭄의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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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생각] 공부해야 한다

매일 방송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준비가 덜 되어있기에(미생)
늘 공부하고 취재해야지만 그럴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도 해야합니다.
어제 찐기자 한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저의 책을 다 읽고 확인취재를 하시더군요.
이렇게 쓴 글은 힘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으면 알팍해서 자꾸 기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공부하고 취재해야한다. 숙명이다.

찐기자님이 쓰신 저에 대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