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산불...답은 하늘이 아닌 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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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3.

미친 산불...답은 하늘이 아니라 땅에 있다

[124호] 요즘 날씨에 병원 감기줄이 그렇게 길다던데 괜찮으신가 모르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의 기후

미친 산불...답은 하늘이 아니라 땅에 있다

산불 대책하면 헬기 헬기 하는데...

"작년 6월에 밀양산불 때도 그랬는데, 연기에 휩싸이면 헬기가 못떠요. 바람불면 헬기가 못뜨고, 더 큰 문제가 뭐냐하면 1월부터 불이 나기 시작했잖아요. 헬기는 일정 시간 예컨대 200시간을 비행했으면 그 다음에 무조건 쉬며 정비를 해야 해요. 헬기가 못떠요. 그런데 1월부터 산불이 나니까 1월,2월,3월 계속 헬기투입하라고 했잖아요. 정작 불이 제일 많이 나는 때는 4월과 5월...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헬기가 투입해야 하는 데 (이미 소진많아) 그러면 이제부터 대형산불 많고 헬기가 필요한 시기에 못 뜨면 어떻게 하나..." (강호상 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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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태양광] 수원 버스공영차고지의 변신

'연화장'이라고 돌아가신 분들 화장으로 모실 때 서울 벽제만큼이나 많이 이용하는 곳이 수원에 있죠. 그 주변에 버스공영차고지가 있어요. 수원 동부버스공영차고지라고 조금 으슥한 곳이죠. 밤에 졸다가 거기서 내리면 걸어나오기 으스스한...그런 외진 곳에 주차장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 뒤 기사님들은 비바람 피하고 차 깨끗해서 좋고 수원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3배 더 많은 전기버스 충전팍팍해서 좋고, 햇빛발전 시민협동조합은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해서 좋다고 해요.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의 말 들어봤습니다.

[기후남녀] 미세플라스틱 원정대

이 분들은 세탁기에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았습니다. 세탁기 업체들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서 외국처럼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를 설치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죠.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절반 가량 답변이 온 겁니다. 의향있다. 개발하겠다...힘을 얻은 그들은 내친 김에 국회의원을 찾아가 특별법 제정에 나섭니다. 그들의 이름은 소.비.자. 입니다. 소비자기후행동의 김은정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방송 : 2023년 4월11일(화) 오전 11시 FM 99.9 OBS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