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영농기술 전파에 힘쓰고 있는 농촌진흥청 케야 코피아 센터 김기종 센터장과 전화인터뷰를 했습니다. 킬리만자로 이야기가 대뜸 귀에 들어왔습니다.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이 해발 5,895미터이고 이 산 꼭대기에는 일년내내 눈으로 덮여있어 만년설이라고 하는데, 근래들어 이 만년설의 약 30% 이상이 녹아서 없어졌고, 멀지 않은 장래에 더 많은 눈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다는 말은....완전 거짓말입니다."

모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힘을 합쳐야하는 것은 맞지만, 누가 더 큰 책임이 있고 누가 더 큰 부담을 져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해야한다는 말이었는데 사례와 근거가 너무 생생하고 분석적이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15분 분량으로 진행되는 박재용 샘의 기후정의 특강은 앞으로 4회에 걸쳐 시리즈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5월31일(수)에는 대안에너지연구소장 강신호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강 박사님은 굴지의 항공기 엔진 관련 엔지니어로 일해오던 중 내가 가진 기술이 극소수만의 극소수를 위한 기술일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누구나 쉽게 유용한 기술의 헤택을 누릴 수 있는 적정기술의 세계로 뛰어드신 분인데요, 첫 만남에서는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이 도대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역사적 유례부터 짚어나가셨습니다. 들어봤더니, 2차 대전 이후 영국의 저개발국 지원 모습을 살펴본 영국의 경제학자가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나라들에게 선진국형으로 공장을 짓고 인프라를 깔고 탄소배출을 많이하도록 선진국의 기술을 수혈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비판하며 지역과 나라의 실정에 맞을 것, 특히 '순환경제'를 이룰 것을 목표로 진화해왔다고 합니다. 강추~ 

(사진 Unsplash의Youcef Chenzer)

(기후톡파원 참여방법)

1단계 : 카톡에서 '채널명'으로 '기후톡파원'을 찾는다

2단계 : 친구맺기를 한다

3단계 : 아무 때나 제보내용이나 나의 실천사연을 보낸다. (작가님만 볼 수 있음)

4단계 : 방송에 채택될 경우 선물을 받는다. 

          (하루 한 분께 경기도 연천군에서 드리는 남토북수 연천쌀 10kg)

          (여러분께 경기미당 쌀 카스테라 / 네이팡 스포츠마스크)

5단계 : 참 쉽죠, 이미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카톡채널 친구맺기부터~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기후보좌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