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바나나, 벚꽃, 트럼프' 근황 알아봤어요

기후렌즈로 본 한 주간의 세상(오기후 몰아보기)

2024. 4. 4.

요즘 바나나, 벚꽃, 트럼프 근황...그리고 안데스 산맥 이야기

[179호] 지상파 최초 주7일 기후방송이예요 (99.9 OBS라디오 오후 5시~7시반)

오늘의 기후

바나나가 멸종된다고?...알고보니 이렇습니다

이러다 바나나 멸종되는 거 아니냐는 바나나 멸종설이 제법 회자됩니다. 때마침 3월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전 세계 바나나 생산자들과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 바나나 포럼' 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도 아래 열렸는데요, 여기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바나나 품종은 1,000가지가 넘는데 왜 우리는 캐번디시(Cavendish)라고 불리는 단 한 가지 종에만 의존하고 있습니까?'"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트럼프의 독설

'전기차는 중국이 만들고...난 취임 첫날 보조금 없앨 것"

이 발언 이후 국내에서도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안 그래도 전기차 판매증가가 둔화되는 추세에서 거듭되는 악재라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이미 다른 나라들도 축소 또는 폐지하는 추세에 와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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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미스터리...겨울 더웠는데 왜 더 늦게 필까?

'전문가들은 “겨울이 따뜻해도 너무 따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나친 이상고온 현상이 오히려 개화에 악영향을 줬다는 거죠. NHK 등은 기상 전문가를 인용해 “벚꽃은 원래 여름이 지나고 휴면에 돌입, 이듬해 1~2월쯤 강추위로 깨어나 3월쯤 따뜻해지면 꽃을 피운다”며 “그런데 이번 시즌은 난동의 영향으로 이 ‘휴면을 깨우는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일보, 2024.4.3)

조선일보

정년을 마치고 안데스 산맥으로 간 농업과학자

정년을 마치고 남미 안데스 산맥으로 떠난 농업과학자가 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힘들게 생계를 잇고 있는 현지 농민들을 돕기 위해서. 감자와 옥수수, 콩 등 29년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밭작물 생산성 증대 기술을 연구해온 그는 현지의 영세 소농들과 함께 폰초(망또처럼 생긴 인디오 전통의상)를 두르고 씨를 뿌려왔습니다.

오마이뉴스

도심 속 집을 지은 새의 모습...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었습니다. 저 그림, 자연을 그리는 생태화가를 만났습니다. 홍대 미대를 나오셨는데 그림으로 환경운동을 하고 계신다는...경기도 연천에 살고 계신 이태수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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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영농형태양광을 기다립니다"

연천에서 반딧불이시민태양광 협동조합을 하는 김나현 이사장님께 논란이 되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물었더니 이런 말씀 하십니다. 문제가 될 부분은 미리 방지해야겠지만 요즘 특히 과수원 하시는 분들 영농형 태양광 기다린다고, 농촌의 양어장, 양조장, 창고 등 한달에 전기료 수백 들어가는 곳들 태양광 설치하고 싶어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분들 많다고, 농촌은 조용히 법 개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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