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늘의 기후>(OBS라디오)에 출연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말입니다. 기후방송 출연을 위해 제주에서 직접 수원으로 온 그에게 김희숙 진행자는 그동안 궁금했던 기후질문들을 1시간 동안 던졌습니다. 그 귀한 재생전기를 만들고도 남아돌아 출력제한으로 버려지는 현실부터 한국형 RE100의 미래까지...그런데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답변들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꿈같은 일들이 실제 벌어지고 있단 말인가...인터뷰 주요장면 정리했습니다.
기후유권자 운동 주도한 신근정 로컬에너지랩 대표님께 이런 질문을 드려봤어요. 선생님이 만일 이번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1기 신도시 지역인 분당이나 일산에 출마하신다면, 재건축 빠르게 해달라는 유권자들 요구에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재건축은 탄소배출되니까 하지 말자고 설득하면 바로 떨어질텐데...그랬더니 이런 답을 하시더군요. 건설업계 취재까지 열심히 해오셨다는...(귀한 내용인데 제가 아직 텍스트 정리를 못하고 있네요. 영상 강추, 반론이나 다른 의견 환영...앞으로 계속다룰예정)
기후위기 시대에 토종벼가 정말 큰 일을 할거라며 열심히 토종벼 농사를 짓고 확산시켜온 이근이 농부님이 구리빛 얼굴로 <오기후> 스튜디오에 오셨어요. 도시민 자급자족과 아이들 체험교육 차원에서 이벤트를 하고 계시다네요. 도시민 10평 내논 갖기, 10평씩 분양하고 모내기 등 주요 작업을 같이 할 계획이랍니다. 밥 안먹는 아이들도 이렇게 토종벼 심고 관찰하면 달라진다는....
"자신이 먹는 걸 자신이 수확하지 않는 존재는 인간 밖에 없다죠. 작은 거라도 직접 짓고 그 소중함을 알아간다면 그게 기후대응 아닐까요?" (이근이 농부님, 우보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