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11월의 첫날을 맞아 조그만 행동부터 하려합니다. 바로 협동조합 가입입니다. 동네 곳곳 공공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시민자산으로 건립해 화석연료를 줄여가고, 어느 정도 발전수익이 쌓이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방송콘텐츠를 20년 지속가능하게 운영하는 '햇빛방송' 건립이 목표인 조합인데요,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착하고 자기분야에서 성실하며 능력도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이 조합을 가입하며 꿈을 꾸죠. 아, 5년 뒤 정년마치면 여기서 즐겁게 놀면 되겠구나...무엇보다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생에너지나 기후대응에 있어 보다 깊이있고 실천적 의미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최대 장점입니다. 앞으로 이 기후레터도 기존 폼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현실을 바꿔나가는 '조합원 일기'를 추가시켜가겠습니다. <오래된 미래>도 라다크 지역의 생태전환을 실천하던 활동가들의 참여관찰일지였다고 하죠. 저도 행동하고 참여하고 관찰하는 참여관찰취재기로 거듭나겠습니다. 함께 행동하시면 어떠실까요, 조합에 관련된 자료를 첨부드립니다. 

뜻있는 분은 뜻으로, 옥상있는 분들은 옥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

당장 재생에너지로 기후대응하고 5-10년 뒤 햇빛공공방송국의 꿈,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지구촌 곳곳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생활사연을 전하는 기후톡파원 코너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청룡의 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기후보좌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