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요즘 국회의 고민

태양광/전기요금/수소/고구마/버섯/고래

2024. 10. 24.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요즘 국회의 고민 "가짜농민 등장할텐데"

[207호] 하늘 숲 바람의 소리 한 주간을 돌아보는 기후레터입니다

오늘의 기후

영농형 태양광되면 가짜 농민은? 농지문제는?

농사를 지으면서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디까지 풀 것인가를 놓고 고민이 깊어보입니다. 아니 왜? 농민들도 좋은거 아님? 좋죠. 자기 땅일 경우에는, 그러나 대부분의 전업농은 남의 땅 빌려서 합니다. 그 분들은 이런 걱정하죠. 영농형 태양광 풀리면 땅 주인이 나 쫒아내고 본인이 농사짓는다며 농사짓는 척 하고 발전수익 챙기는거 아닐까? 농민단체들은 이런 걱정을 합니다. 어차피 태양광은 자본과 토지인데, 자본을 가진 기획회사들 직원들이 농촌 곳곳을 다니며 고령농민들에게 '여기 사인만 하시면 당장 현금 드립니다' 라며 가짜농민으로 들어와 대규모 발전수익을 챙기게 된다고, 그러면 가뜩이나 식량자급률 20%도 안되는 우리 농촌의 붕괴는 더 가속화될거라고, 이를 어떻게 풀 것인가? 국회에서는 두 시선이 있다고 합니다.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이격거리든 뭐든 규제요인 풀어서 기후대응해야한다. 시간없다 VS 안된다, 농촌은 또 전쟁터된다. 마을주민주도 태양광부터 영농형으로 가도록 풀어 공동체성을 강화해야한다.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의 인터뷰 내용을 보시면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국제적 흐름과 국내 논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우리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기후유튜브

산업용 전기료 9.7% 상승, 공장지붕 다시 볼때

산업용 전기요금이 몇 년새 여러번 오르며 이제 에너지 부담이 기업경영에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회사마다 공장마다 옥상과 지붕에 태양광 해야하는거 아닌가, 노조도 알아둬야 임금대응할듯.

취재내용요약

홍콩여행가면 일회용 빨대 못씀, 벌금 1700만원

청취자 기사제보로 알게된 소식입니다. 22일부터 홍콩 정부는 요식업계와 소매업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합니다. 벌금은 최대 1700만원, 앞으로 홍콩 여행을 가면 식당에서 일회용 빨대나 호텔에서 플라스틱 세면도구, 플라스틱 생수병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데요, 이번 홍콩 당국의 조치는 여러 단계에서 걸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 단계적 초치의 1단계입니다.

오늘의기후

우영우도 순삭할 흥미진진 고래책 등장

남종영 작가님은 한겨레 기자시설 우리 사회 큰 파장을 준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논란을 세밀하게 취재한 동물전문 환경논픽션 작가입니다. 그는 신혼여행부터 북극곰을 만나러 갔고 북극에 남극에 투발루까지 오가며 야생동물을 취재했는데, 북극곰과 펭귄을 만나러 갈 때마다 늘 스쳐가는 거대한 존재가 있었대요. 바로 고래, 그런데 국내에 고래 책이 거의 없어서 스스로 고래 책을 썼었대요. 이번 책은 그 책 이후 수많은 고래 연구와 비화를 남종영 작가 특유의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으로 쉽게 술술 읽히도록 썼다는 평입니다. 저희 팀도 진행자님, 작가님 다 사서 보며 재밌다고 하고 계신데 아직 저만 못샀다는...나오자마자 베스트, 주변에서 일독 권하네요.

남종영 작가 고래인터뷰

예스24

길어진 폭염에 태양광 냉방봉사 시작한 분들 출연

여주시 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수)은 10여년 전부터 겨울철 연탄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보셨답니다. 이렇게 폭염이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는데 연탄만으로 될까, 그래서 기획한게 여름이든 겨울이든 사람의 체온 36.5도가 유지되도록 돕자는 36.5도 프로젝트, 그 일환으로 여름철 에어컨을 설치해드리는 봉사활동을 기획했는데, 요즘같을때 에어컨만 설치하면 안되니 옥상에 태양광을 깔아드린거죠. 태양광 냉방봉사, 그 생생한 현장이야기와 말못할 애로사항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영상

물 건너온 '트러플'만 고급진거 아닌데...

미식가들 사이에 서양의 고급버섯이 많이 회자되죠. 하지만 우리 산에 특히 요즘같은 가을철에 나오는 토종버섯 정말 고급진게 많다고 열변을 토하는 분이 있습니다. 음식탐험가 장민영 샘(아워플래닛 대표), 까치버섯과 꾀꼬리버섯 등 정말 고급진 식재료로 쓰이는 토종버섯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많이 찾아보고 주문할수록 이 버섯은 더 많이 생산될거라는...(단, 독버섯 무서워 직접 채취는 금물이라는)

오늘의 기후

고구마 꽃은 100년에 한번 피는 행운의 꽃?

어느 농사짓는 수녀님이 와 고구마 꽃이 피었네, 하며 좋아하셨더래요. 그러자 나이든 농부님이 말했대요. 왜 고구마 꽃이 100년에 한번 피는지 아시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고구마이지만, 그마저 자랄 수 없을만큼 기후가 안좋을때 고구마 꽃이 피어나오. 열매 대신 꽃이라도 피우려고...이런 이야기를 비롯해 30분간 청취자 문자와 함께 고구마에 대한 신기방기 이야기들이 오간 방송이었습니다.

기후미식회영상

나무 박사의 모로코 출장기...껍질벗겨 코르크를?

지난주 출연한 나무박사 두분 토론은 원래 참나무 6남매 이야기였는데, 모로코 출장기로 쏠렸습니다. 저 위 사진처럼 신기방기 코르크 나무 이야기 등 모로코만의 나무 이야기가 흥미로왔는데, 노윤석 수석연구원은 유럽의 식민지배 이후 수탈로 산림이 황폐화된 모로코의 산림복원을 돕고있다고 합니다. 전설의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의 농민수익원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해 판매되고 있다고,

오늘의기후인터뷰

주말 몰아듣기는 팟캐스트 '팟빵'에서

유튜브도 올려보고 팟캐스트도 올려보는데, 유튜브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많이 조회되는 반면, 팟캐스트는 몰아듣기 콘텐츠가 조회수 높더군요. 아...주말에 차에서, 혹은 어디 가실때....그런 용도로 한주간의 몰아듣기 시리즈를 준비해봤습니다.

방송 몰아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