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지원 늘 듯 / "아예 출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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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9.

태양광 지원 늘듯 / "아예 출근하지 마세요"

[214호] 하늘과 숲과 바람의 소리 기후레터입니다

오늘의 기후

경기도 태양광 지원, 내년엔 더 늘어납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18일 <오늘의 기후>에 출연해 내년 가정, 공장 태양광 지원을 올해보다 더 공격적으로 늘려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전국적 태양광 신규용량은 8% 줄었지만 경기도는 18% 늘었습니다."

"가정용 태양광에서 지붕 태양광 지원도 가능하게 하는 등 지원 규모와 범위를 올해보다 더 공격적으로 늘리는 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사장님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용 태양광 지원을 위해 '사장님을 위한 태양광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태양광 지원받으시려는 분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태양광 포털을 별로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원사업 직전에 다시 출연하겠습니다."

양 당이 거의 동수인 경기도의회에서 내년 기후예산안 처리가 연말쟁점인 가운데 확실한 것은 올해보다 태양광 지원규모는 더 넓고 풍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기후 인터뷰

"아예 출근하지 마세요" 스페인 정부의 결단

이번주 저희 방송내용 중 기사조회수 10만건을 훌쩍 넘긴 사례입니다. 대홍수 피해를 입은 스페인 정부가 재난시 국민들이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면서도 월급받도록 최대 4일간의 '유급 기후 휴가'를 노동법제화시켰다는 소식입니다. 대홍수 당시 출퇴근 이동 중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이 많았고, 재난에도 집에 가지 못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117년만의 수도권 폭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회사가 장난이냐'며 늦게 오는 직원들에 대한 웃지못할 일들이 많은 걸 보고 남의 일이 아님을 직감했습니다. 스페인의 기후휴가 법제화에 대해 최대한 현지원문 기사 많이 확보하여 참고자료로 첨부드립니다.

오마이뉴스

눈 대신 비가...핀란드 산타마을의 기후위기

핀란드 최북단에 있는 라플란드의 로바니에미(Rovaniemi) 마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크리스마스 동화에 가장 가까운 마을입니다. 산타할아버지가 금방이라도 순록썰매를 타고 나올 것처럼 눈 덮인 아름다운 마을이죠, 오로라를 볼 수 있고...크리스마스를 앞둔 요즈음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매일 3만통 가량의 편지가 도착하고요,

그러나 지난 12월초에 올라온 마을 풍경입니다. 눈 대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 열대화로 인해 산타마을에도 전에는 못보던 현상들이 생겨납니다. 눈은 늦어지고 따뜻한 날이 많아집니다. 낙상증가에 순록 영양 저조...

오늘의 기후

토목공학자가 본 부산 플라스틱 협약회의

포세이돈 프로젝트를 부산에서 띄웠습니다.

- 어떤 프로젝트?

태평양 플라스틱 쓰레기 섬을 없애려고 여러 시도들이 있었는데 물에 젖은 플라스틱을 인양해 육지로 끌고와서 분리배출하는게 비효율적이예요. 저희는 대형선박을 끌고 바다위에서 인양 및 플라스틱 블럭제조를 해 가라앉고있는 도서국 옹벽으로 제공하는 원스탑 시스템을 준비 중, 이번 부산에서 UNEP 의장이 엄지척했습니다.

- 자금은?

이번 부산에서 유엔관계자는 물론 여러 NGO, 관계국 당사자들의 호응을 얻어낸 만큼 내년 UNEP 회의에서 유엔자금 지원방법을 모색할 계획

- 아람코 등 산유국에서 관심갖는 사안이 있다고?

국제도로협회는 석유부산물인 아스팔트 기반이기에 산유국 주도예요. 거기서 저희를 VIP 연사로 초청해 발표를 하고 왔습니다. 아스팔트에 섞어넣는 잡석들이 깨져서 도로패임 보수공사 비용이 큰데, 돌 대신 플라스틱 폐기물 활용 팰릿을 넣으면 같은 석유계열 성분이라 깨짐현상을 최초로 줄입니다. 폐기물 활용도 되고, 아람코에서 협력을 제안받았고, 미국에서 도로표준을 함께 협의할 계획...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장, 아주대 겸임교수)

오늘의 기후

자원순환전문가의 부산 플라스틱 협약 직관후기

성남에서 민간주도 자원순환가게 re100을 민관대표사업으로 띄워낸 산파역할 김현정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공동실행위원장에게 부산 협약 상황을 물어봤더니,

"첫날부터 산유국들이 계속 만장일치 요구 의사진행발언을 하는데 그게 한나절동안 계속되더라고요. 비공개 협상자료를 보니 협의가 필요한 ( ) 표시가 3천여개...야 정말 힘들겠구나..."

"그래도 막판에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생산감축 쪽에 호의적 입장으로 돌아섰어요. 산유국의 필사적 저항이 있지만 포기할 때는 아닙니다."

"수도꼭지를 열어두고 물을 치우면 허사이겠죠, 절약할 때입니다."

오늘의 기후

언론인의 눈에 비친 부산 플라스틱 협약

"우리나라에서 열린 큰 협상임에도 전 과정 취재를 못하고 중간에 데스크 호출로 돌아가는 언론도 많았어요."

"추가 협상까지 보고 부산에서 올라오던 날 계엄선포를 보고 황당했죠."

"기후기자클럽 등 기후언론인과의 연대가 물밑에서 논의중입니다."

(기후변화 학회 선정 올해의 기후언론인상 수상자 윤원섭 그리니엄 에디터)

오늘의 기후

불행 중 다행, 특별재난지역 선포됐다

117년만의 수도권 폭설로 주저앉은 엄청난 경기남부 피해현황 전해드리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한 이 때 계엄정국으로 지연됨을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다행히 한덕수 대행체제에서 지난 18일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었습니다. 평택과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시 등 경기남부 6개시가 포함됐고 빠진 곳은 경기도가...

OBS뉴스

[제작일지]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

토양학 석사까지 하고 연구자의 길 대신 농업저널리스트가 되기위해 방송국에 다닌지 27년, 그새 내가 구성하던 농업프로그램은 사라졌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지금 나는 기후 프로그램을 하고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기후를 조사하여 쓴다. 그때마다 논문 한편씩을 만난다. 어쩌면 연구자의 길을 걷는지도 모른다. 기후를 어떻게하면 쉽고 와닿게 할지 연구하는, 다음주에 출연할 기후과학자에게 보낼 질문지를 쓰는데 모든 자료가 그의 영문논문과 영문인터뷰기사이다.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 혼자가 아니다. 기후진행자에 기후작가들, 그리고 우리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기후청취자들, 아직 그 수를 헤아릴 단계는 아니지만 분명한건 단단하고 따뜻하다는거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 뿐이다. (2024년 12월19일 목요일 점심)

지속가능한 기후방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기후시민에너지협동조합,

재생에너지 확대와 건강한 기후방송을 위해 관심부탁드립니다.

기후시민에너지협동조합

입법의 계절, 자원부국 시민으로서 작은 실천을 해봅니다.

석탄 빨리 끄고 재생에너지 빠르게 촉진하는 입법촉구 서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읽어보고 서명하기

두 종류의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하나는 탄소절감 진짜나무,
하나는 기후대응 미디어나무,
기후시민에너지조합에 출자하시면
공공부지 햇빛 발전을 통해
10만원 출자시 이팝나무 10그루 탄소절감효과와,

기후미디어 설립기금 연 5천원 기부가 동시에 이뤄지고
10년 뒤 5메가와트 발전으로 3개 미디어를 안정운영하는

'오메가3' 미션을 달성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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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참여방법은 이렇습니다.

조합원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출자금 (1구좌 10만원)을 납부하면

출자증서를 이메일로 회신해준다고 합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 협동조합은 정당활동 금지되고, 1인1표로

모든 의결은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배당은 출자금액의 10% 이내에서 실시되며 통상 5-6% 수준,

배당시점은 발전소 건립되며 조합수익이 시작될때 총회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뜻있는 분은 뜻으로, 옥상있는 분들은 옥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

당장 재생에너지로 기후대응하고 5-10년 뒤 햇빛공공방송국의 꿈,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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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몰아듣기는 팟캐스트 '팟빵'에서

유튜브도 올려보고 팟캐스트도 올려보는데, 유튜브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많이 조회되는 반면, 팟캐스트는 몰아듣기 콘텐츠가 조회수 높더군요. 아...주말에 차에서, 혹은 어디 가실때....그런 용도로 한주간의 몰아듣기 시리즈를 준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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