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인데 50도 "우린 지옥에 산다"

인도봄폭염 / 팬데믹연구 / 디카프리오

2022. 5. 3.

[오늘의 기후] 4월인데 50도..."우린 지옥에 산다"

스물두번째 레터 (22년 5월4일 수요일)

오늘의 기후

4월인데 50도 육박..."우린 지옥에 산다"

인도와 피키스탄이 극심한 봄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반다 지역은 4월29일 최고기온 47.4도.

파키스탄 신드주의 야코바드는 4월30일 49도,

인도 북서부와 중부지방 4월 평균 최고기온 35.9도, 37.78도로 122년만에 최고치.

이렇다보니 파키스탄의 인구 20만명의 도시 투르밧은 매일 9시간 전원공급 차단,

에어컨도 냉장고도 가동치 못합니다.

"우린 지금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주민 아흐메드)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전례 없는 폭염을 초래했다면서 이는 전지구적인 기후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이슈] 우리 재생에너지 공급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늘어나는 속도는 지난해부터 주춤하고 있습니다. 사업부지 확보의 어려움, 지역 주민 반발 등으로 오히려 증가속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한 만큼 발급해주는 인증서를 뜻하는 REC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발전소마다 의무구입해야하는 물량은 대폭 늘었는데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풍력발전소 준공 실적 나오기 어려워 수급이 녹록지 않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네이처 논문] 기후변화로 '종간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아졌다

<남미에 살다가 미국으로 서식지를 옮긴 브라질 꼬리 박쥐떼 / Photo by NOAA>

기후변화로 동물 서식지가 바뀌면서 새로운 종간(種間) 바이러스 전염을 촉발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의 콜린 칼슨 교수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50년간 동물 간 바이러스 전염이 1만5000건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박쥐 바이러스에서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결국 새로운 코로나 후보군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nature

[기후남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의외였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아카데미 주연상만은 번번히 미끄러졌던 그가 마침내 <레버넌트>로 아카데미를 거머쥐게 된 2016년 2월, 그의 입에서 나온 수상소감은 뜻밖에도 '기후'였으니까요.

"<레버넌트>를 찍을 때 눈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남쪽 끝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기후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위협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거대기업을 위한 지도자가 아닌 전 인류와 원주민, 생태변화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혜택받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힘써줄 지도자에게 힘을 모아 줍시다. 우리 자녀들의 아들 딸들을 위해 그리고 탐욕의 정치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행성을 당연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저도 오늘밤 이 순간을 당연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짐 줄이면 우선 탑승"

제주항공이 탄소배출 저감노력의 일환으로 5㎏ 미만 수하물을 소지한 국내선 탑승객에게 우선탑승을 제공한다고...제주항공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수하물 1㎏씩 줄여 189명이 189㎏을 줄일 경우 1편당 약 6.8kg의 연료를 줄일 수 있고 21.5㎏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