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강수량 40mm.."농사 너무 힘들다"

전국 봄가뭄현황 / 캘리포니아 백년최악가뭄

2022. 5. 26.

[오늘의 기후] 한달 강수량 40밀리..."농사짓기 너무 힘들다"

서른한번째 레터예요. 5월27일 금요일

오늘의 기후

한 달 강수량 40mm...."농사짓기 너무 힘들다"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습니다. 지난 주말 제게 남부 지방 강수량을 말하던 농민의 문자..

2020년 5월 142.4 mm

2021년 5월 108.5 mm

2022년 5월 1.3 mm

1.3밀리? 에이 설마, 오타이겠지, 이랬죠. 그런데 사실이었습니다. 엊그제 비가 조금 내렸죠? 그 이후기상청 '수문기상가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한 달간의 누적강수량 전국 평균 40.4mm. 평년 대비 37.2%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곡창지대라는 전남(31.5) 전북(29.4) 충남(26.2), 모두 평균치 아래입니다. 곳곳에서 봄 가뭄과 싸우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합니다. (제목 누르면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 춘천, 봄 가뭄에 바닥 드러낸 춘천 저수지

전남 구례, 5월 강우량 1밀리

경북 경산, 강우량 1/5 수준, 물아껴쓰기당부

충남 홍성, "고구마 말라 죽고 있다"

이른 더위에 가뭄 겹쳐 채소값 급등

캘리포니아, 최악의 가뭄에 "물 절약 안 하면 급수제한"

"올해 1~3월의 강수량은 최근 100년 새 가장 적었고,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호소해왔지만 올 3월 물 사용량은 1년 전보다 외려 19%나 증가했다."

시사저널

3만킬로를 달리는 남자 삿구루,

이번엔 '다보스 포럼' 연설

100일간 3만킬로미터를 달리는 인도의 요기 삿구루가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토양 살리기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지구상의 그 누구도 토양의 유기물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비료 산업도, 농약 산업도 이에 반하지 않으며 이건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비옥한 토양은 우리 모두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SaveSoil

지금처럼 수온상승하면

'재난영화'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기후학자의 대답

이데일리

[의문] 그 많던 고창 복분자는

어디로 갔을까?

며칠 전 들은 말, 전북 고창이 더이상 복분자주의 고장이 아니라는...사실일까, 찾아봤더니 사실이었습니다. 벌써 10년전부터 기후에 민감한 복분자 농사를 망쳤다는 내용이 검색됩니다. 지자체 연구자료에 따르면 고창 복분자의 원조인 심원면은 심각할 정도로 재배면적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복분자주는 계속 생산, 어디서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을까요?

(취재 목록에 넣어봅니다.)

👈사진은 '복분자'(코리안 블랙라즈베리)가 아닌 서양 블랙라즈베리입니다.

(Photo by Big Dodzy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