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소식은 집고치기와 에너지 안보예요. 오늘의 기후
님 늘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오늘의 기후 지속가능모델을 모색하던 중 지금 보내드리고 있는 이 레터와는 별개로 '유료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인데요, 두번째 글에서 소개드리니 관심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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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고치기'와 '에너지 안보'
예전에 <러브하우스> 라고 어려운 이웃들 집고쳐드리는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걸 모티브로 해서 경기지역 사랑의 집고치기 프로그램을 설계했었죠.
제가 있는 경기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청취자 문자 수익금(라디오에 문자보낼때 부담하는 비용) 전액을 기부하면 그 돈을 시드머니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드리는 방식이었습니다. 즉 청취자들이 라디오에 보낸 문자 한통 한통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칠 수 있다는 사회공헌.
처음엔 한 달에 한 채씩 고쳤는데 소문이 나면서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들어와 훨씬 더 많은 집을 고쳐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방송 홍보를 시작한 첫날 방송국으로 직접 찾아와 그날 번 일당 전액이라며 흰 봉투를 내게 주시던 이름 밝히지 않은 청취자 분의 굳은 손이. 그 분은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비새고 추운 낡은 집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에 동참할거라고.
그런 집고치기 사업도 지난 2020년 방송국 자진폐업과 함께 중단됐죠. 만일 새 방송국에서 다시 이 프로젝트를 재개할 날이 온다면 나는 이 방식을 제안하고 싶어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랑의 집고치기"
갈수록 덥고 추워지는 기후변화 속에 냉난방비 부담없이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일종의 패시브 하우스, 혹은 간소화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사하는 '친환경 집수리' 프로젝트입니다..
훨씬 더 많은 시드머니가 필요할테죠. 기술자와 좋은 업체 협업도 필요할테고, 그러면서도 지속가능해야겠고, 딱, 지역방송이 해야할 일 아닐까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도 에너지 안보다"
러시아발 가스위기를 극복하려고 에너지 안보 플랜을 발표한 영국에서 카본브리프라는 유력 환경단체가 발표한 논평의 한 대목입니다. 원전이냐 태양광 풍력이냐 하는 에너지 믹스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 주거환경을 제로에너지로 만드는 작업은 기후위기 시대 강력한 복지 정책이자 일자리 창출 정책인데 왜 이런 플랜이 빠졌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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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피디, '오늘의 기후' 유료 모델 출시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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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터와는 별개로 오늘의 기후 유료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플랫폼에 기후 소설의 형태로 매주 2회 (화, 목) 창작소설을 업데이트 시키는 형태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시작했고요, 가만히 보시면 이 레터나 제 취재기사를 바탕으로 극화시킨 것임을 눈치채실 겁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기후를 쉽고 와닿게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월 구독료는 스벅 커피 한잔값(아메리카노 톨사이즈)으로 정했습니다. 스벅이 커피값 올리면 따라서 올리는 걸로...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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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봄 수박'이 대세
(바뀌는 제철과일 캘린더)
전국 수박 생산량 1위인 부여에서 올해 봄 수박(조기재배) 농사에 참여한 농가는 전체 재배 농가의 11%인 250여 농가,
예측하기 힘든 여름철 기상재해와 병충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특히 기후변화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준 대신 가격은 여름보다 더 받을 수 있어 자치단체도 조기재배를 권유하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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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관측이래 5번째 더운 3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올해 3월이 5번째로 더웠던 3월로 기록됐다고, 아시아는 9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올해 1~3월까지 평균기온은 20세기 평균보다 0.88도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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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제주 산호 연구자 "지금은
시민과학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요"
"지금은 시민과학자의 역할이 중요해요. 저희 같은 산호 연구자가 동서남해안 전역을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히 있지요. 같은 장소, 같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려주면 좋겠어요. 산호 서식의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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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실가스 배출량 10% 미만’ 북한의 기후위기 대응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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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기후보좌관 <오늘의 기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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