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안나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처장의 말입니다. 117년만의 폭설피해 현장을 직접 취재한 그녀는 너무 참혹한 경기남부 피해상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합니다.

- 법적신고기간이 재난 후 10일인데, 농로가 눈에 덮여있어 고령농들이 피해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그러나 지자체들은 10일 이내 접수완료 기한 맞추기 위해 피해신고 조기 마감

- 부재지주 땅 빌려 농사짓는 농민들 다수가 '경영체등록' 안됐다며 피해신고조차 거부당하고, 농작물 포장보관 '작업동'도 피해신고 거부되는 등 곳곳에 사각지대

- 무너진 하우스 빨리 거둬내고 12월 안에 파종해야하지만 복구업체 연락해보니 한 두달 뒤에야 온다고...지금 복구안되면 내년 농사 망함, 딸기값은 벌써 폭등 조짐

결국 대통령이 특별재난구역을 선포해 다양한 유형의 피해사례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홍 처장은 바쁘게 국회의원들과 지자체, 도의회, 시의회를 접촉해 알렸고 이후 경기도와 행자부 공직자로부터 특별재난구역 지정에 대한 희망적 말을 듣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정작 선포된 건 '비상계엄'이었습니다. 

해수온 상승으로 동남아의 '씨워크' 여행상품이 동해안에도 등장할 것이고, 바다 속에 갈조류 등의 생육을 활발히 도와 탄소흡수원을 넓히는 '해중림'(바다숲) 조림도 활성화될 거라는 미래에서 온 남자 이기관 파주 해 시민발전협동조합 기술이사의 지난 5일 <오늘의 기후> 방송내용입니다. 

석탄 빨리 끄고 재생에너지 빠르게 촉진하는 입법촉구 서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뜻있는 분은 뜻으로, 옥상있는 분들은 옥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

당장 재생에너지로 기후대응하고 5-10년 뒤 햇빛공공방송국의 꿈,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지구촌 곳곳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생활사연을 전하는 기후톡파원 코너가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청룡의 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기후보좌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