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님의 영농형 태양광

기후시민에너지협동조합 기후레터

2025. 1. 16.

교황님의 영농형 태양광

[218호] 하늘 숲 바람의 소리 한주간의 기후레터

오늘의 기후

우리가 몰랐던 교황과 바티칸의 '태양광' 실천

교황께서 영농형 태양광 건립을 지시했습니다. 로마 외곽 약 120만 평 부지위에 햇빛농사를 지어서 우선 바티칸 라디오를 RE100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모든 바티칸 시국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는 계획입니다 그 전에 보수적인 베네딕토 교황님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박물관 지붕위에 1천개가 넘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대응하자, 지구를 누구의 소유물도 아닌 '공동의 집'으로 보는 교황님과 바티칸의 신앙활동입니다.

오늘의 기후

S&P가 본 재생에너지에 대한 놀라운 예측

S&P만큼 돈의 흐름을 잘 아는 이들도 드물겁니다. 그런 그들이 올해 전망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놀랍습니다.

1. 2025년은 재생에너지 투자가 화석연료를 넘어설 것이다.

2. 중국의 영향력이 조금 줄어들 것이다

3. 저장기술이 시장을 주도한다

4. AI가 재생에너지 기술에 혁명을 일으킨다

5. 데이터 센터가 재생에너지 수요를 주도한다

S&P 2025예측

LA 산불, 가짜뉴스는 무엇이고 진짜 원인은?

물이 부족했다, 대비가 소홀했다...가짜뉴스입니다. 진짜 원인은 기후 채찍질입니다. 기후 뿐 아니라 가짜뉴스와도 힘겹게 싸우는 LA 산불 현장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개설한 가짜뉴스 팩트체크 사이트도 공유합니다.

오늘의 기후

산불 팩트체크

경기도의 기후보험 정책과 세계 보험사 기후대응

올해부터 경기도민이시라면 자동으로 '기후보험'에 가입됩니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내줍니다. 최초의 기후 정책보험 사례입니다. 기후위기는 보험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굴지의 보험사들은 농업 재해보험 확산 등 나름의 기후대응 활동을 늘려오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의 기후

화도자연에너지협동조합

내가 남방돌고래 제돌이를 처음 만났을 때

한겨레 기자가 불법남획되어 동물원에 온 남방돌고래를 처음 봅니다. 제주도에서 잡혔다고 제돌이라고 하는데, 사진에서처럼 여기저기 긁힌 상처가 있었습니다. 기사를 씁니다. 숱한 정치이슈를 제치고 1면 톱으로 보도됩니다. 이 때 한겨레 내부에서도 논란이 컸다고 합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이 시국에 돌고래 이야기가 1면감이냐...그런데 2년 뒤 제돌이를 비롯한 여러 동물원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정책이 시행되자 제돌이 이야기는 아무 논란없이 다시 1면톱이 되었다 합니다. 그 때 제돌이 기사를 연속보도한 기자였고 지금은 환경논픽션 작가로 고래 책을 써낸 남종영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기후

용인죽전신도시 뒷이야기...시민과의 협력 첫사례

"적이지만 훌륭한 상대였다"....당시 LH에서 용인죽전 개발을 주도했던 신도시 기획자 이승우 인하대 초빙교수의 말입니다. 엄청난 개발가치를 노리고 용인죽전으로 달려들던 시절에 시민들은 대지산을 지키자며 기발한 시위와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에 개발자들은 예전처럼 무시하고 밀어버리는 개발독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대화하며 결국 합의점을 찾아낸 '협력거버넌스'를 통해 용인죽전을 녹지보존률이 높은 신도시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의 기후

경기도 농생명국장의 폭설현장 지원기

"누가 다 복구해준다고 해도 다시 농사지을 자신이 없습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폭설피해 현장에서 안타까운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가 전하는 현장의 상황과 이에 대한 경기도 대응을 들어봅니다.

"누가 복구를 다 해준다고 해도,
다시 농사지을 자신이 없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를 입은
귀농 6년 차 농부의 말입니다.
이분의 사과농장은 마치 바람에 벼가 쓰러진 것처럼
사과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꺾여서 넘어졌습니다.
그 위로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방조망과 지주대가 무너져 어지럽게 놓여있습니다.
경기도 내 45개 사과농장 중 42곳이 이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대설피해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합니다.

화성과 안성에서는 전체 시설하우스의 60%가,
여주와 이천에서는 인삼시설의 50%가
시설이 무너지고 농작물이 피해를 봤습니다.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발 빠르게 피해를 조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인들의 피해와 좌절을 쓰다듬어주기에는 부족할 따름입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농작물재해보험 문제, 인력 부족,
장비와 기자재 문제, 폐자재 처리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자금 문제가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농업재해복구는 피해농업인이
다시 정상적인 농업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피해 농업인이
다시 정상적인 농업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철거-설치-입식-판매’까지
농업경영의 전 주기를 지원할 방향을 정했습니다.

피해시설을 철거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도비 175억 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설치에 필요한 재난지원금과 시설자금 융자,
농작물재해보험 등을 활용해 복구를 지원하고
이번 현장에서의 개선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또한 입식과 농가경영을 위해 국가 지원 외에도
사각지대를 위해 도의 자금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다행히 생산을 회복한 피해농가를 위해서는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사업, 공공기관 구내식당 우선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를 돕겠습니다.

100% 만족을 드릴 수는 없겠지만,
농업인의 눈높이를 행정의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농업재해 복구는 단순한 시설 복구가 아닙니다.
농부들이 다시 땅을 일구고,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경기도는 농업인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법의 계절, 자원부국 시민으로서 작은 실천을 해봅니다.

석탄 빨리 끄고 재생에너지 빠르게 촉진하는 입법촉구 서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읽어보고 서명하기

두 종류의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하나는 탄소절감 진짜나무,
하나는 기후대응 미디어나무,
기후시민에너지조합에 출자하시면
공공부지 햇빛 발전을 통해
10만원 출자시 이팝나무 10그루 탄소절감효과와,

기후미디어 설립기금 연 5천원 기부가 동시에 이뤄지고
10년 뒤 5메가와트 발전으로 3개 미디어를 안정운영하는

'오메가3' 미션을 달성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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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참여방법은 이렇습니다.

조합원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출자금 (1구좌 10만원)을 납부하면

출자증서를 이메일로 회신해준다고 합니다.

협동조합기본법에 의거 협동조합은 정당활동 금지되고, 1인1표로

모든 의결은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배당은 출자금액의 10% 이내에서 실시되며 통상 5-6% 수준,

배당시점은 발전소 건립되며 조합수익이 시작될때 총회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뜻있는 분은 뜻으로, 옥상있는 분들은 옥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협동조합,

당장 재생에너지로 기후대응하고 5-10년 뒤 햇빛공공방송국의 꿈,

함께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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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몰아듣기는 팟캐스트 '팟빵'에서

유튜브도 올려보고 팟캐스트도 올려보는데, 유튜브는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많이 조회되는 반면, 팟캐스트는 몰아듣기 콘텐츠가 조회수 높더군요. 아...주말에 차에서, 혹은 어디 가실때....그런 용도로 한주간의 몰아듣기 시리즈를 준비해봤습니다.

방송 몰아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