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염산면 월평마을이라는 곳에는 오래된 간척지 농지가 있음.

- 여긴 염분농도가 심한 '염해지'로 분류되어 그냥 농사 안짓고 태양광으로 뒤덮어도 되는 땅임, 하지만 농민들은 '평생 농사를 지어온 우리는 여기서 농사를 지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농사를 짓고 싶다'며 영농형 태양광을 전남도에 제안함. 

- 그런데 자금력이 딸려 여주 구양리처럼 100% 주민주도로 하지는 못함.

- 해서 주민주도 태양광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SPC(특수목적사업)를 구성해 농민들을 도움, 주민 56% SPC 44%의 지분으로 56억 규모 3메가와트 태양광 단지 조성중.

- 월평마을 28가구가 참여했는데, 3메가 풀가동되면 가구당 월 60여만원의 에너지 기본소득을 20년간 따박따박 받게됨 (물론 농사수익은 별도)

- 그러나 한전의 계통제한으로 우선 1메가와트만 5월1일 준공하고 나머지 2메가 시설은 전남도와 한전의 송전망 확충 논의지켜보며 속도조절.  

- 전남도는 이런 사례를 전남형 '에너지 기본소득' 사업으로 확산시켜 모든 농어민이 누구나 햇빛소득 받고 농촌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강하게 드라이브.

- 이런 생각 들었음. 영농형 태양광의 다른 말은 '농민마음 태양광'이다... 평생 농사를 지어왔고 앞으로도 농사를 짓고픈 그 농민의 마음을 돕는 재생에너지가 진짜 '영농형 태양광'의 한국형 모델이며 그 첫발을 영광에서 뗐다는..

- 방송 들은 청취자 문자 : 오늘의 기후 여주에서 함께합니다 저도 직장생활하기전에 농사를 지었어요 농사를 지으면 농작물을 수확할때까지는 수입이 없어요. 말씀처럼 고정수입이 생긴다면 귀농귀촌이 늘어날 것 같아요. (끝번호 8625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