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디부와르에서 온 보도자료

아열대 잠자리 파주 발견 / 양평포레스트 기후후보

2022. 5. 17.

[오늘의 기후] 흙살리는 농민에게 탄소배출권 인센티브를 주자

스물일곱번째 레터예요.

오늘의 기후

어제는 멀리 코트디부와르에서 보도자료가 왔네요. 이 소식 먼저,

"흙살리는 농민에게 탄소배출권 인센티브를"

인도의 요기이자 UN 연설가인 삿구루는 100일 동안 30,000km에 달하는 나홀로 모터사이클 여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197개국 대표들이 참가하는 유엔 사막화 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 COP 15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사막화 방지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농업 토양 유기물 함량이 최소 3% 이상 되도록 할것.

그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안했는데,

1. 농민들에게 토양의 유기물 수준을 최소 3-6% 달성하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 2. 농민을 위한 탄소배출권 인센티브 지급

3. 유기물 수준이 3-6%인 토양에서 자란 식품을 우수 품질로서 인증하는 표식 개발

삿구루가 시작한 깨어나는 지구(Conscious Planet) '토양을 살립시다' 운동은 전 세계 정부에게 토양 회복을 위한 장기적 목표의 정책 입안을 촉구하는 글로벌 생태 운동입니다.

아열대 잠자리,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던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기후변화로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최근 파주까지 북상했다고 17일 밝혔네요. 이번 발견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관찰 모임인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와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는...

한겨레

인도, 이상폭염에 밀 수출 제한

Photo by Evi Radauscher on Unsplash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은 13일 밤(현지시간)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일 국가로서 세계 밀 생산량 2위인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밀 생산량과 수출량을 늘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으로 인도 내 식량 생산과 물가 사정도 여의치 않게 되자 수출제한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경향신문

[기후남녀] '양평포레스트'의 꿈...여현정 양평 군의원 후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의 멋진 인터뷰, 지난주 양평군 용문면에서 나눈 기후 인터뷰 풍경입니다. 곧 유튜브 영상과 기사로 정리해 자세한 내용 소개드리겠습니다.

- 당선이 되신다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기후공약은 무엇입니까?

양평은 아시겠지만 경기도에서 면적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인구는 12만 정도 돼요. 그것도 산림 면적이 10%가 넘어요. 양평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 라고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이런 양평이 탄소배출을 얼마나 하고 있고 또 얼마나 탄소를 흡수해서 이곳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증지표가 아직은 나와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양평군의 탄소 배출실태를 분야별로 파악을 하고 이것을 기준으로 2050 탄소중립 가야 되잖아요. 전국의 지자체중에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