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보다 더 번다는 엑슨모빌의 자신감

붉은불개미 / 옐로스톤 / 물싸움 / 기후말모이

2022. 6. 16.

[오늘의 기후] 하느님보다 더 번다는 엑슨모빌의 자신감

[38호] 낮에는 초여름더위, 외출시 시원한 옷차림요~

오늘의 기후

하느님보다 더 번다는 '엑슨모빌'이 보는 화석연료의 미래

며칠전 바이든 대통령이 '하느님보다 더 잘 번다'며 공격(?)을 시작한 기업이 있죠. 엑슨모빌, 얼마나 벌까 찾아봤더니 올해 이익 55조원 정도...정확한 실적은 아무도 모른다는...(석유기업의 특성상) 주목할 점은 전쟁 터지기 전까지는 적자여서 언제 망할지 모르는 '좌초자본'의 대명사였던 이 기업은 최대 시련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는 점. 위에 첨부한 영상은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20년 12월에 제작해 올린 유튜브 영상입니다. 영상에 따르면 추락하는 엑슨모빌이 자신감을 보인 이유 두가지, 하나, 지구 인구는 계속 늘고 인구가 늘면 석유와 가스에 대한 수요는 자연뽕으로 늘어난다. 둘, 재생에너지는 석유/가스를 대체할 수준까지 늘기 힘들거다. 에너지 전환의 미래는 그냥 주어지지 않음을 직감!

붉은 불개미는 왜 확산될까?

며칠전 광양항에서 붉은 불개미 군체가 발견됐다고 시끄러웠죠, 과거 기사에서 몇가지 발견.

1. '살인개미'로 알려진 붉은 불개미의 위험성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2. 뭐가 붉은불개미인지 식별이 어렵다고 한다.

3. 인간이 최고의 협력자라는 (고온다습 지역의 '잔디정원'이 불개미 최고의 서식처)

4. 해운무역 증가로 외래종유입 수 십 배 늘 듯

사이언스타임즈

이랬던 옐로스톤이....

지금 홍수 때문에 난리가 아니래요. 기후변화로 산 꼭대기 만년설이 급속히 녹았다는,

"수천 년에 걸친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옐로스톤의 풍경이 불과 며칠 만에 홍수 피해로 크게 달라졌다" (AP통신 6월15일)

연합뉴스 사진기사

이라크 가뭄, 터키 이란과 물전쟁 불사

"농장과 작물이 바싹 말랐고 가축들도 물이 부족해서 거의 죽었다. 물부족이 내 삶을 파괴했다"

"터키와 이란이 강의 상류에서 이라크로 흐르는 강물을 막을 경우 무역 금지안 통과시킬것"

뉴시스

"축분 액비 많이 쓰면

하천 ‘항생제' 농도 높아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가축분뇨 발생량과 유기물, 질소, 잔류항생제 등 3개 하천 수질오염인자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네요.

한겨레

[기후 말모이] 아래 현수막을 쉬운 우리말로 고치면 뭐가 될까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플로깅 캠페인....모두 외국어입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 좋은 일을 준비하시느라 미처 우리 말 바꾸기에 신경쓰시지 못한 것 같아서 제가 동네 주민으로서 사진을 찍고 며칠전 'ESG'의 우리 말 바꾸기에 대해 편지를 주신 한글문화연대의 김명진 부대표님을 찾아가 여쭈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바꿔보면 어떻냐고 제안주셨네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플로깅 캠페인 ---> 도전! 쓰레기 없애고 '쓰담' 달리기

취재하며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누군가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부르면 전라도 말도 좋고 경상도 말도 좋고 여러 말들이 결국 하나로 통합되는데, 아무도 우리말로 바꿔부르지 않으면 영원히 외국어로 남을 거다."

우리 모두 '기후' 말모이가 되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제가 쓴 인터뷰 기사 첨부합니다.)

오마이뉴스

[해외기사] 분노의 포도

캘리포니아 북부 소노마카운티의 포도원 풍경입니다. 저 아름다운 포도원들이 산불의 매캐한 연기에 휩싸이는게 매년 반복되면서 극심한 더위와 연기, 위험 속에서 포도 수확작업등을 하는 포도원 노동자들이 재해수당 등 안전장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자리를 잃을까봐 조심스럽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노동의 문제를 다룬 <가디언>의 기사 첨부합니다.

Gua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