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정부 "나무 10억 그루 이상 심겠다"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기후 다큐 추천드림.

2022. 7. 27.

[오늘의 기후] 바이든 정부 "기후대응위해 나무 10억 그루 이상 심겠다"

[52호] 어제 구독신청하신 MZ세대의 빛나는 얼굴을 떠올리며

오늘의 기후

최소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다큐영화 추천드려요

"역사적인 날이었어. 기후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뀌었으니까..."

며칠 전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제 친구가 한 말입니다. 저를 포함해 이 친구까지 두 명의 인생을 바꿔놓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키스 더 그라운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버튼 클릭 (완독 4분 소요)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바이든 행정부 "기후변화 대응위해 나무 10억 그루 이상 심겠다"

아직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것 같아 외신 내용 요약합니다. 미국의 환경 에너지 전문 매체인 <E&E 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7월 25일, 10년 이내에 1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겠다는 국유림 재조림(Reforestation)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농무부와 산림청은 1억 9300만 에이커에 달하는 국유림 시스템에서 약 4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재조림 계획을 집행, 이 과정에 1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원은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인프라 관련 법안에 의거합니다. 톰 빌색(Tom Vilsack) 농무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숲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 자연적 재생과 (나무) 식재를 하는 작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효과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이들 숲이 치명적인 산불과 기록적인 홍수, 병충해 창궐 같은 위협에 좀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재조림(Reforestation)이란 산불이나 가뭄, 병충해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인위적으로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행위를 말합니다. 미국 의회가 작년에 '재조림 신탁 펀드'의 총액을 연간 3천만 달러(우리돈 394억원) 한도 제한을 해재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10년 간 10억 그루 나무심기 계획이 추진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관들은 앞으로 급증할 나무 심기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나무 묘목 생산 능력 향상 등 관련 인프라에도 정책 역량을 투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나무 심기 계획은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개인 투자 자금에 의해 집행됩니다.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한 재조림 전략(10억 그루 나무 심기) 원본 자료를 첨부합니다.

(국유림 재조림 전략) 요약하면 5가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비전 : 미래를 위한 숲의 복원력(Resilent)을 심고 가꾼다.
목표1 - 재조림에 대한 현재 및 미래 수요 파악
목표2 - 다양한 기관 및 파트너들과의 협업에서 우선순위 조정
목표3 - 재조림을 위한 작업역량, 파종능력, 양묘역량, 관련 인프라 구축
목표4 - 식재한 나무들이 탄력성을 가진 숲으로 가꿔지도록 인내심 갖고 잘 관리
목표5- 숲의 미래 복원력을 더 높이기 위한 숲 가꾸기
목표6 - 소통과 공유

참고로 미 농무부(USDA)는 지난 2021년 5월에 '농림분야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산불과 가뭄, 홍수 등 농업과 숲, 지역사회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만큼 이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을 위한 액션 플랜을 농무부 차원에서 천명한 것인데요, 기후 적응을 위한 액션 플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기적 관점에서 기후 적응을 위해 관행 농업 및 농지 관리 방식을 바꿈.
- 농림분야 재난 예방과 복원 능력 강화.
- 쉽고 유용한 기술과 수단에 대한 농민 접근성 확대
- 기후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 및 교육.

USDA Climate Change Adap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