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에 대한 관점만 바꿔도 이런 일들이

(+) 기후 뉴스 브리핑 5개와 팟캐스트

2022. 11. 16.

낙엽에 대한 관점만 바꿔도 이런 일들이

[83호] 수험생과 부모님들의 행복한 저녁을 기원합니다.

오늘의 기후

<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2022년 11월15일>

우수수 떨어진 낙엽에 대한 관점만 바꿔도 이런 일이 생깁니다.

내일의 리더님께,

낙엽은 만추의 낭만이기도 하지만 도심의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큰 비때에는 낙엽이 배수구를 막아 침수신고가 잇따르기도 했죠. 젖은 낙엽 미끄럼 사고위험, 산불 위험 등 낙엽 수거 및 폐기에 해마다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드는데요

낙엽을 소각용 쓰레기로 보면 소각비용과 탄소가 배출되지만,

재활용 대상으로 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면 뜻밖의 많은 일이 생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낙엽 수매

관광자원 활용

텃밭비료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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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브리핑] 80억 인구를 돌파한 지구...'식량부족에 대비해야' 등

<세계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한 지난 15일 UN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

<80억명 넘어선 세계 인구..UN '식량부족 대비해야'>

지난 15일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1974년 40억명에서 48년 만에 두 배 증가, 2010년 70억명에서 12년 만에 10억 증가...증가세는 저출산 고령화로 둔화되지만,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증가율이 높습니다. 내년부터 인도가 중국 제치고 인구1위, 2050년 나이지리아가 미국 인구 추월예상, UN은 “인구 폭발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해 기온 상승에 따른 이상기후와 식량 부족이 닥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이 좌절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bit.ly/3gbYvQv )

<돌아앉은 미국과 중국, "기후부터 협상재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4일 중단됐던 기후변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는 양대 강국의 기후협상은 양국간의 무역이나 안보갈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력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삿바싸움이 치열한데요, 기후정의, 즉 선진국이 배출해온 탄소때문에 개발도상국이 무지막지한 이상기후 피해를 입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하는 '손실과 피해' 문제에 있어 중국은 '우리는 모든 개도국들과 함께 새로운 보상시스템을 요구한다' 라며 개도국들의 서포터 역할을 자임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더러 '니가 뭔 개도국? 너도 돈 내야지?' 하면서 중국과 개도국들이 요구하는 새 보상시스템을 거부하고 중국도 돈을 낼 것을 요구합니다. (https://bit.ly/3UKOmt1 )

<한국의 기후대응순위, 뒤에서 네번째>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인 뉴클라이밋 연구소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60개국과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기후 정책과 이행 수준을 평가해 매년 발표하는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우 저조함'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사 대상 60개국 중 최하위권인 57위로 한국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은 나라는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었습니다.

기후변화대응지수는 CCPI, 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 로 해마다 각 국가의 최신 정책과 이슈를 반영해 새로 발표됩니다. (관련기사: https://bit.ly/3g9BygS )

<아마존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기후변화와 정치통합에 전 재산 기부 약속>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디에 기부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에서 중대한 문제들이 많은데 이러한 중대 문제들을 끝내는 방법은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며 기후변화 해결과 분열된 정치 지형 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240억달러, 165조원으로 추정, 뉴욕타임즈는 그가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힌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bit.ly/3X99AlR )

<올해부터 작성해야하는 대한민국 탄소성적표, 곳곳에 부실>

국제 사회의 압박 속에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법안에 따라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서', 즉 탄소 감소 정책에 예산을 얼마나 쓰고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일종의 '탄소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곳곳에서 실제보다 적거나 많게 계산하거나 항목 자체를 빼버리는 등 성적표 곳곳이 부실했다고 KBS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